‘전기차 시대’ 실감케 한 ‘EV 트렌드 코리아 2025’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는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 행사가 열렸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 전기차 엑스포로, 8회째를 맞은 올해는 95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
조진혁 자유기고가2025년 06월 16일‘가격 경쟁’ 가열되는 전기차 시장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가격’이다. 5월 중국에 등장한 도요타 ‘bZ5’가 새로운 흐름의 물꼬를 텄다. 테슬라 ‘모델 Y’와 유사한 사양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이 차종 엔트리 모델 가격은 2000만 원대에 불과…
조진혁 자유기고가2025년 06월 03일넉넉한 공간, 최적의 승차감… 대형 SUV 인기
경기침체에도 최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형 SUV는 연비나 가격 측면에선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라이프스타일 관점에서 보면 이보다 편리한 게 없다. 골프백에 캠핑 장비, 유모차까지 실어도 넉넉…
조진혁 자유기고가2025년 05월 19일미국에 공장 짓는 유럽 자동차 기업들, 자국에선 감산
정치가 바뀌면 자동차도 바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시작과 함께 세계 자동차산업은 거대한 변화를 맞고 있다. 수입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의 선언은 미국 안에서 차를 만들라는 매우 노골적이고 직접…
조진혁 자유기고가2025년 05월 15일글로벌 자동차시장 권력 이동 예고한 ‘오토 상하이 2025’
4월 23일부터 열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오토 상하이 2025’(상하이 모터쇼)는 중국의 ‘자동차 굴기’를 유감없이 보여준 자리였다. 전시 규모가 약 36만㎡에 달한 이번 모터쇼에는 세계 26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는…
조진혁 자유기고가2025년 05월 04일미국·유럽에서 번지는 테슬라 매장 방화
테슬라가 최근 한국에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주니퍼의 인기가 뜨겁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소비자 사이에서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정치적 논란 때문이다.
조진혁 자유기고가2025년 04월 22일기술 혁신 속도 빨라지는 자율주행 택시
차가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면서 달린다. 앞차와 간격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건 기본이고, 도심을 운전자 없이 스스로 누비기도 한다. 10년 전만 해도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왔다.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정의에 …
조진혁 자유기고가2025년 04월 16일K팝 강렬함 극대화하는 뮤직비디오 속 올드 카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는 지난해 가을 발표한 ‘만트라(Mantra)’ 뮤직비디오에서 다섯 대의 클래식카를 선보였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건 새하얀 람보르기니 쿤타치다. 1974년부터 1990년까지 생산된 쿤타치는 자동차 역사에…
조진혁 자유기고가2025년 04월 02일전기차도 큰 차가 대세
넓은 실내와 강력한 힘을 갖춘 7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대형 전기 SUV 시장에 뛰어들면서 전기차의 새로운 국면이 열리는 모양새다.과거 전기차는 작고 가벼우며 효…
조진혁 자유기고가2025년 03월 12일수입차 가격 8년 만에 내렸다
경기침체 그늘이 자동차 시장에도 드리웠다. 특히 어두운 곳은 수입차 시장이다. 2016년 디젤게이트 이후 줄곧 이어지던 가격 오름세가 지난해 하락 반전했다. 디젤게이트는 폭스바겐이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가스 배출량을 의도적으로…
조진혁 자유기고가2025년 02월 25일‘편리한 이동 수단’에서 ‘바퀴 달린 컴퓨터’로 진화하는 자동차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부팅이 필요한 전자기기로 변화하고 있다. 편리한 이동 수단을 넘어 ‘바퀴 달린 컴퓨터’로 진화하고 있다는 의미다.‘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가 대세가 되면서 자동차의 경쟁력은 더는 엔진 출…
조진혁 자유기고가2025년 02월 18일버튼 누르면 차 트렁크에서 ‘플라잉카’ 하늘로 이륙
1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뜨겁게 달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가 막을 내렸다.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 가전과 더불어 모빌리티 분야 활약이 두드러진 행사였다. 관련 업…
조진혁 자유기고가2025년 01월 19일K3·쉐보레 말리부 2024년 끝으로 단종
변화 물결은 익숙했던 것과의 작별을 뜻하기도 한다. 정든 차가 도로 위 유물이 되는 모습을 보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다. 쓸쓸함은 새로운 것으로 채워야 하는 법.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조진혁 자유기고가2025년 01월 06일‘고급화 전략’으로 한국시장 공략하는 BYD
2025년은 한국 전기차 시장에 기념비적인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테슬라, 현대차·기아, 유럽·일본 브랜드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BYD(비야디)가 본격적으로 참전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조진혁 자유기고가2024년 12월 25일하이엔드 럭셔리 전기차 전환 선언한 재규어
자동차는 예술 작품이 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동차는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예술로 승화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예술가 손끝에서 창조된 물건이든, 브랜드에서 출시한 상품이든 말이다. 자동차 역시 예…
조진혁 자유기고가2024년 12월 09일EV로 진화하는 전통 오프로더
혁신이 다 그렇듯 시작은 가벼웠다. 전기차가 시장에 진출한 초기에는 실용성을 강조한 소형 승용차나 도심형 차량 위주였다. 첫술에는 전기차를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본격적인 전기차 개발은 퍼포먼스 혹은 편의를 내세우는 등 전동화…
조진혁 자유기고가2024년 11월 17일옛 베스트셀링 카의 전기차 변신
얇게 썬 냉동 삼겹살을 먹으며 1990년대를 추억하는 게 요즘 유행이라고 한다. 먹거리만이 아니다. 듣고 보고 즐기는 많은 소비재가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는 조금 다르다. 자동차 산업에서 언급하는 과거 향수는…
조진혁 자유기고가2024년 11월 05일국내 픽업트럭 새 기대주 기아 ‘타스만’
과거 한국은 픽업트럭 불모지로 인식됐지만, 실용적인 국내 중형 픽업트럭 모델과 수입산 픽업트럭이 등장한 이후 수요가 조금 늘었다. 전장 5m가 넘는 크기를 자랑하는 미국산 픽업트럭이 한국 도로에 발을 내딛기도 했다. 물론 국내의 좁…
조진혁 자유기고가2024년 10월 31일화석연료 대안으로 떠오른 수소에너지
2022년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 에너지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크게 낮추고자 에너지 정책을 재검토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수소에너지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EU는 기후변화…
조진혁 자유기고가2024년 10월 05일한국 전통 담은 마세라티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
자동차 스페셜 에디션은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 중 하나다. 보통 기존 모델에 디자인 요소나 기능을 추가해 한정된 수량만 판매하는 방식으로 선보이는데, 핵심은 특별함과 희소성에 있다. 충성도 높은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
조진혁 자유기고가2024년 0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