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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로고. 한화시스템 제공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은 자국 방어를 위해 비축 무기 또는 신규 생산 무기의 해외 판매를 상당 기간 제한할 수밖에 없다”며 “경제적 측면에 국한해서 본다면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은 한국 방산 업체들에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이스라엘 다비드슬링 방공미사일, 스파이크 대전차 미사일, 메르카바 전차, 시그마 155㎜ 자주포 등이 각각 천궁-Ⅱ, 현궁, K2전차, K9자주포 등과 경쟁 관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이에 해당 무기를 생산하는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이날 증시에서 2~4%대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이스라엘-이란 간 분쟁이 전면전 혹은 장기전으로 이어질 경우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 리스크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6월 1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타격하면서 시작된 양국 간 교전은 격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국이 공방을 주고받으며 군사·핵 시설 외에 이스라엘 공항, 이란 외무부 건물 등도 공격 대상이 됐다.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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